2009년 10월 27일
자동차 사고 목격자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자동차 밸리에서 가장 빠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간단히 말해서 오늘 거의 제 눈 앞에서 사고가 났는데 어쩌다 보니 사고 당사자의 친구에게 전화번호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 쪽에서 전화가 와서 나중에 진술해주실 수 있느냐고 하길래 시간이 되면…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아마 분명 연락이 오겠죠.
저는 사고 자체는 못 봤지만 그 이후 경찰과 119에 직접 신고하고 사고 수습과 다친 사람 실려가는 것을 대부분 본 상태거든요;
다른 분도 전화번호를 주셨다는데, 아마 그 분과 저만 전화번호를 남겼겠죠. 그 분의 진술에 따라 제가 얼마나 귀찮아질 지가 결정될 듯 하네요.
분명 무척 귀찮아질 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부모님이 아주 펄쩍 뛰시네요…. 아버지는 전화번호를 바꿔서라도 어떻게든 피하라고 하시고;
그래서 말인데 사고 목격자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일이랑 그 대처법, 혹은 양측과의 대면에서 제가 취해야 할 태도 같은 것을 알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우려하시는 귀찮은 일 없이 잘 넘어갈 가능성은 없겠죠; 사실 저도 무사히 합의하여 제가 어디 갈 일 없이 끝났으면 좋겠지만요.
# by | 2009/10/27 22:18 | 인생역전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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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술하는 사람이 왕일껍니다, 당사자들한테나 경찰한테나. 진술을 휙휙 바꾸는 일이 아니면 진술자를 고압적으로 다루는 일은 거의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찰에서 진술하라고 하면 진술자가 원하는 시간에 나가서 할 수 있을 겁니다. 만일 아무때나 오라고하면 그냥 됬내요라고 하세요. 아니면 바뻐서 못 간다고 하면 경찰나 형사가 찾아와서 진술 받고 갈겁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이 잘 진술해주면 사례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냥 생하시고 있었던 일 그대로 경찰한테 말해세요. 요즘 그렇게 말해놓고 제대로 사례하는 경우도 없어요. 게다가 진술하기 전에 사례 받으면 그야말고 큰일납니다. 진술하고 나서 그쪽에서 사례한다고 하면 받아도 별 상관 없습니다만...
진술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군요. 문제라면 여기에 대해 부모님이 가진 저항감 정도;;;; 하필 집에 있을 때 전화가 걸려와서 정말 억수로 잔소리 들었어요ㅠㅠㅠㅠㅠ
사례금은 모르겠지만 일단 개인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어느 한 쪽에 나쁜 마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냥 경찰이 부르면 그 쪽에만 말할 생각이예요.
좀 귀찮긴 하지만 별 거 없어요. 가서 이얘기 저얘기 하고 사인만 해주면 더이상 귀찮게 안해요.
대신 경찰서 가야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가끔 고압적인 경찰들이 있긴 한데 짜증한번 내 주고 심하면 민원실에 올리면 됩니다. 진급안되니까요 ㅋ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에 정의적인 일을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단지 진술하실때 어느 한쪽에서 돈을 찔러넣는다거나 한다고 받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진술하셔야 나중에라도 제2의 3의 목격자가 나타나서 진술이 와전되버리면 진술하신분에게도 불이익이 갈수 있어요.
그냥 정의(-_-)를 가지고서 다녀 오세요
어느 쪽이나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때 까지는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으려고 해요. 분명 서로에게 유리하게 해 달라고 보챌 것 같고 또 그 와중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까봐서요. 뭐 경찰서에서 부르면 부르는 대로 가서 제가 본 그대로만 이야기하고 올 거니까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 정의를 실천하시겠군요!
여러 가지로 이야기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피해자에게는 정말 중요한 겁니다. 귀찮으셔도 한 번 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저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데 목격자분은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 꺼리시긴 하더군요. 그래도 도움 받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직접 택시타고 목격자분 태우고 경찰서에 갔다가 다시 모셔다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뭐 결론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안 만날 생각이예요. 그냥 경찰에 가서 제가 본 대로만 말 할 거고, 사건이 정말로 완전히 종결되지 않는 한 어느 쪽도 안 보려고요. 그리고 저는 결정적인 사고 순간은 보지 못해서 정말 사건의 행방을 결론지을 만한 증언은 못 할 것 같고요.
저도 사실 어느 쪽이나 제 말이 필요할 상황이 분명 닥치게 될 것 같아서 전화번호를 건네 줬거든요. 안 하고 상호간에 깨끗하게 끝나면야 상관없지만 제 말로 인해 누군가 이익이나 손해가 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겠다 싶네요.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