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6일
회사에서 요즘 있었던 일
1. 옆자리 언니가 신종플루 의심 환자였...다가 아닌 걸로 확인되었네요. 다행다행.
이게 자칫하면 전 회사 문제로 퍼져서(그 언니가 아프다며 조퇴한 어제도 우리 모두와 함께 사람 쩌는 식당에 가서 밥 먹었으니까)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무실에서도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두 번이나 전화가 왔는데 전화가 올 때 마다 같은 증상 있는 사람 나오면 후딱 이야기 좀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만요.
아니 근데 바로 옆자리에 앉는데다 오늘 전화기도 썼던 나는 꿩 오브 꿩처럼 건강하단 말야!
2. 어제 오후에 웬 열 두어살 정도 되어 뵈는 꼬맹이가 사무실에 훌떡 들어오길래 얘가 누구 아들내미인가 했더니….
다짜고짜 차장님께 가더니 '제가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것 좀 사 주세요~'드립. 아니 얘야, 네 나이대의 애들은 사립학교만 아니면 무상교육이란다?! 차장님이 기가 막혀서 '너 어떻게 들어왔니?'하고 물어보니 '용기내서 들어왔어요!' 라고 하질 않나…. 혼자 만들었다는 물건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게다가 말솜씨도 한두 번 해 본 게 아닌 느낌으로 보아 아무래도 전문 앵벌이인 것 같더라고요. 여기가 공기업인데다 건물도 큰 곳이다 보니 1층에 수위아저씨가 지키고 있는데, 너무 어린 애라서 좀 풀어지셨나 보네요.
일단 돌려보냈는데, 내보내러 간 남직원 말로는 애가 다시 들어오려고 자기 가는 걸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
웃으면서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꽤 쌉쌀했어요. 분명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애가 이런 곳에 와서 앵벌이를 하다니…사실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었을까;;;
이게 자칫하면 전 회사 문제로 퍼져서(그 언니가 아프다며 조퇴한 어제도 우리 모두와 함께 사람 쩌는 식당에 가서 밥 먹었으니까)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무실에서도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두 번이나 전화가 왔는데 전화가 올 때 마다 같은 증상 있는 사람 나오면 후딱 이야기 좀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만요.
아니 근데 바로 옆자리에 앉는데다 오늘 전화기도 썼던 나는 꿩 오브 꿩처럼 건강하단 말야!
2. 어제 오후에 웬 열 두어살 정도 되어 뵈는 꼬맹이가 사무실에 훌떡 들어오길래 얘가 누구 아들내미인가 했더니….
다짜고짜 차장님께 가더니 '제가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것 좀 사 주세요~'드립. 아니 얘야, 네 나이대의 애들은 사립학교만 아니면 무상교육이란다?! 차장님이 기가 막혀서 '너 어떻게 들어왔니?'하고 물어보니 '용기내서 들어왔어요!' 라고 하질 않나…. 혼자 만들었다는 물건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게다가 말솜씨도 한두 번 해 본 게 아닌 느낌으로 보아 아무래도 전문 앵벌이인 것 같더라고요. 여기가 공기업인데다 건물도 큰 곳이다 보니 1층에 수위아저씨가 지키고 있는데, 너무 어린 애라서 좀 풀어지셨나 보네요.
일단 돌려보냈는데, 내보내러 간 남직원 말로는 애가 다시 들어오려고 자기 가는 걸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
웃으면서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꽤 쌉쌀했어요. 분명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애가 이런 곳에 와서 앵벌이를 하다니…사실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었을까;;;
# by | 2009/10/16 00:40 | 인생역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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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 동기님도 갑자기 열이 많이 나서 쉰다길래 우리 모두 벌벌 떨었는데 위염이래;; 위염도 갑자기 열이 나는구나...
요즘은 신종플루때문에 맘 놓고 아프지도 못해! 우리 팀은 은근슬쩍 비상이었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