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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드 24-신켄쟈 21-디케이드 25

특히 디케이드 25화는 앞의 두 화에서 풀어놓은 복선들을 제대로 회수하는 것 같아 더 재미있었습니다.
모두가 히카리 사진관으로 모이게 되는 그 부분까지의 움직임, 그러니까 신켄쟈 팀, 겐타, 츠카사, 나츠미, 유스케, 카이토, 히코마, 에이지로의 움직임이 완벽하게 서로 맞아 떨어지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딱 하나 있다면 그놈의 아이스박스.


츠카사는 24화에서 쿠로코가 되고, 신켄쟈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시바가에 잠입해서 타케루와 아이들을 살펴보던 중 타케루와 히코마아저씨의 투덕거림을 목격하고, 잠시 자신을 알린 뒤 쓰러진 카이토를 대신해 치노마나코와 한판 붙지만 하필 덴오 라이너 폼이라 삑살을 내죠. 21화의 전투에서도 쿠로코로 뒤에서 바라만 보다가 끝에서 타케루와 다시 조우. 살짝 갈등을 겪다가 나츠미와 겐타의 난입으로 카이토가 있는 히카리 사진관에 되돌아갑니다.

나츠미는 24화에서 쿠로코가 되어 사라지는 츠카사를 보면서 불안해하고, 그 불안함은 21화를 넘어 25화까지 계속됩니다. 21화에서 신켄오를 보고 달려나가 타케루, 츠카사를 만나는데 거기에 겐타도 끼어들죠. 카이토 때문에 라이더=도둑이라며 펄펄 날뛰는 겐타에게 화를 낸 나츠미는 도둑이 있는 곳, 히카리 사진관을 불어버립니다(...).

유스케는 24화에서 신켄쟈의 전투를 보고 감탄하지만 나츠미가 불안해하는 것을 보고 걱정합니다. 그리고 이 세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바 가에 잠입했지만 츠카사 때문에 아 망했어요. 나와서 이야기하던 중 큰일날 뻔한 카이토를 구해 주지만 대신 21화에서의 출연은 물건너갔습니다(...). 그리고 25화에선 사진관에서 카이토를 치료해 주다가 난입한 사람들을 맞아 주죠.

카이토는 20화부터 등장해서 오징어땅을 훔치고, 24화에서 쫓아오는 겐타와 맞장을 뜨다가 치노마나코와 마주칩니다. 이 와중에 디엔드드라이버를 빼앗기고 츠카사와 유스케에게 도움을 받죠. 그래서 21화에서의 출연도 물건너갔지만(...) 25화에서 유스케에게 치료를 받느라 다들 난입할 때 까지 히카리 사진관에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신켄쟈 팀, 정확히 말하자면 타케루는 24화에서 히코마아저씨와 싸우고 툴툴댄 뒤 수상쩍은 쿠로코=츠카사를 만나고, 21화에서 마코와 치아키가 말려 든 인질극 소동을 해결한 뒤 나루타키를 만나 디케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파괴자에 대한 이야기는 25화 초반, 급등장한 아야카시를 타케루가 쓸어 버릴 때까지 이어집니다. 타케루는 파괴자와 살짝 갈등을 겪지만 아야카시는 쓸어 버리는데, 겐타가 난입해 오징어땅 도둑의 범인과 아는 사이라며 난리 치는 걸 일단 말린 뒤 나츠미의 이야기를 따라 히카리 사진관으로 갑니다. 다른 아이들은 타케루가 가면라이더에게 납치당했대서(...) 찾으러 오고요.

그 와중에 겐타는 24화에서 오징어땅을 도둑맞고는 죽어라 달리다가 일단 카이토와 조우하지만, 맞장을 뜨려다가 치노마나코 때문에 카이토를 놓치죠. 여기는 디케이드였기 때문에 거대화는 없었지만 21화에서도 계속 추적하다가 또 다시 등장 타이밍을 놓칠 뻔 했습니다. 그리고 25화에서 츠카사를 만나 아등바등대다가 나츠미의 일갈과 고발(...)때문에 히카리 사진관을 향합니다.

히코마아저씨는 24화에서 타케루가 허리 때문에 화를 내서 결국 21화에서 히카리 사진관을 찾아가죠. 그리고 25화에서 아이들이 난입하자 숨어 버립니다.

이렇게 모두펩시를 마시죠 히카리 사진관에서 모이게 됩니다.



히코마 아저씨가 허리 때문에 갈등을 겪지 않았다면 히카리 사진관을 찾지 않았을 테고, 나츠미가 신켄오를 보지 못했다면(그렇게 큰 걸 누가 못 보겠냐만서도) 츠카사와 타케루가 있는 곳으로 가지도 못했을 테고 특히 나루타키씨가 츠카사에게 성질내는 것도 못 봤겠죠. 겐타가 오징어땅을 도둑맞지 않았다면 카이토를 죽어라 쫓아갈 일도, 카이토가 디엔드드라이버를 빼앗길 일도 없었을 테고 그러면 역시 카이토와 겐타도 히카리사진관으로 못 왔겠죠. 아, 타케루와 다른 애들도.

말로 설명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세 개의 이야기를 지나며 모두가 히카리 사진관으로 모이는 이 동선은, 정말이지 굉장하게 치밀하고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 곳으로 가거나 가야 할 이유가 충분했고, 세 개의 이야기 속에서 그 충분한 이유가 만들어졌으니까요. 그리고 약 65~70분짜리의 이야기 전체를 따져 보았을 때에도 45~50분 지점에서 모두 모이게 되는 것 같은데 딱 그 지점에서 모이는 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결론은 코여사님 하악하악. 이번 합동이야기 하악하악. 두 다른 세계의 세 편의 이야기가 모두 하나의 결말을 향해 달리면서도 무리수 없고 재미있고 잘 짜여졌습니다. 오오 닥찬양.

by 금빛고양이 | 2009/07/20 10:48 | 일요특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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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니스 at 2009/07/20 21:02
역시 여사님의 솜씨/ㅇㅅㅇ/는 대단했습니다만, 약간의 슬픔이라면 타유언니가 안보였다는 거...
Commented by 금빛고양이 at 2009/07/26 21:56
그러고보니 안 나왔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7/21 23:19
중간에 뭔가 좀 비었다 싶었더니 신켄쟈를 같이 봐야 하는거였군요 OTL
소림여사 굿잡
Commented by 금빛고양이 at 2009/07/26 21:57
신켄쟈를 같이 봐야 이야기가 완벽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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